제주국제컨벤션센터(이하 ICC JEJU)가 제주 MICE 산업을 이끌어갈 신임 대표이사를 재공모 했지만 11월 10일 개최된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적격자 없음으로 결론 났다.

앞서 ICC JEJU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8월에 진행한 1차 공개모집에 대한 심사에서 포스트 코로나 대비 제주 마이스 경쟁력 강화 방안 마련, 지역특화산업과 연계한 신규 전시컨벤션 개발, 다목적 복합시설의 성공적 추진 등 현안사업을 타개할 적격자가 없어 재공고 절차 진행 결정을 내린 바 있었다.

지난 10월부터 진행된 재공모 결과에 따라 개최된 금번 ICC JEJU 임원추천위원회는 대표이사 재공모에 응모한 후보자 16명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서류심사 합격자 7명을 대상으로 면접심사를 진행하여 임원추천위원회의 엄격한 심사기준을 거쳐 임원추천위원회 전원 의결로 11월 10일 적격자 없음으로 최종 결정을 회사에 통보했다.

ICC JEJU에서는 임원추천위원회가 2차례에 걸친 대표이사 공모 결과 적격자를 이사회에 추천하지 못함에 따라 조만간 이사회를 소집하여 후속 절차를 논의할 예정이다.

ICC JEJU 대표이사 사장 채용 절차는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후보자 2인 이상을 선정하여 ICC JEJU 이사회에 추천하고, 이사회에서 최종 1인을 결정한 후,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 인사 청문 과정을 밟는다. 청문회 진행 뒤 ICC JEJU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선임되는 과정을 거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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