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제주엔젤로타리클럽 회원들이 도내에 거주하고 있는 북한이탈여성들을 위한 생활용품을 직접 전달했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저물어가는 길목에서 국제로타리 3662지구 제주엔젤로타리클럽(회장 고영화)이 펼친 훈훈한 사랑의 손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제주엔젤로타리클럽은 지난 13일 낮 12시 30분부터 서귀포시 대정읍에 위치한 도내 북한이탈여성들의 안정된 정착과 경제적인 자립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채송화의 꿈(회장 박선영)을 찾아 생활용품을 직접 전달했다.

2009년 3월에 창립해 회원 모두가 힘을 합쳐 소외된 이웃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봉사를 펼치고 있는 제주엔젤로타리클럽과 2016년 5월에 문을 열고 도내 북한이탈여성들을 지원해주는 역할과 기능을 해오고 있는 (사)채송화의 꿈은 그동안 상호 유기적인 관심과 배려로 뜻있는 활동을 펼쳐오면서 도민 사회에서 좋은 본보기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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