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경제통상일자리국은 고용시장에 본격 진입하는 25~29세 청년 인구 증가와 고용지표 하락, 청년 실업률 지속 증가에 따른 특별 대책을 20일 발표했다.
(사진=픽사베이)

청년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발굴한 기업에 인건비 90%(연 2,400만원 또는 2,250만원)를, 창업한 청년에게는 연 1,500만 원을 지원하는 ‘2022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참여 업체를 공모한다.

제주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975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청년의 지역정착 및 직무역량 강화를 통한 안정적인 청년일자리 지원에 나선다.

제주도는 스타트업 청년일자리 지원, 제주형 창업청년 육성, 사회적 경제 청년 혁신 활동가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신규 발굴하고 전년도 확정 내시액 61억 원 대비 6% 증가한 65억 원의 국비 예산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2022년 신규 유형인 ‘지역혁신형’, ‘상생기반대응형’, ‘지역포용형’ 3개 유형 7개 사업에 305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지원한다.

(지역혁신형) 지역경제구조변화 대응을 위한 미래 新산업·뉴딜연계 지역특화 분야 육성·혁신성장 연계한 지역 청년 일자리 지원

(상생기반대응형-창업청년 플러스 지원) 지역 내 창업 청년의 성장지원(1년차)을 통하여 지역 청년 기업의 지속정착 및 지역 청년의 추가 고용 창출(2년차) 유도

(지역포용형) 지역특화, 사회적경제 연계 지역청년 네트워크․활동 육성 연계 일자리 지원

참여 희망 기업은 2022년 1월 14일까지 각 사업별 접수처로 신청하면 된다.

사업별 선정 기준에 따라 기업을 선정한 뒤 제주도청 및 사업 수행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기존 유형인 ‘지역정착지원형’, ‘포스트코로나대응형’에 참여하는 670명은 지원 기간이 종료될 때까지 지속 추진한다.

제주도는 2018년 하반기부터 12개 세부사업에서 2,419명의 일자리를 발굴했으며, 이를 통해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타 지역으로 떠나지 않고 도내에서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1인당 300만 원 범위 내 교육 △컨설팅 △멘토 지정 △읍·면지역 및 서귀포시 동지역 기업 취업자 교통비 지원 △2년 이상 계속 근무 청년 대상 1,000만 원 인센티브 지급 등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최명동 제주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제주청년들의 안정적 지역정착과 기업의 전문인력 구인난을 모두 해소할 수 있는 지역 상생 일자리사업에 기업과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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