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중인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사진=제주도교육청 제공)
브리핑 중인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사진=제주도교육청 제공)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은 임인년(壬寅年) 새해를 맞아 올해 '아이들이 존중받는 교육 실현'을 목표로 제주교육을 운영하겠다고 1일 밝혔다.

이 교육감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회복을 담은 평범한 일상이 찾아오길 소망한다"면서 "제주교육은 새해에는 ‘아이 한 명, 한 명이 존중받는 따뜻한 미래 교육’으로 대범하게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3월 새 학년의 등교수업을 정상적으로 하기 위해 학교 현장의 방역과 안전 관리에 모든 힘을 기울이겠다"면서 맞춤형 기초 학력 지원, 독서 교육 활성화를 통해 교육 회복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했다. 

또한 미래 사회에 대비한 AI 및 소프트웨어 교육 기반 확충도 약속했다. 

아울러 "올해 처음 시작하는 표선고 IB DP 등을 통해 ‘한 개의 질문에 백 개의 생각을 존중하는’ 평가와 수업을 뿌리내리겠다"면서 "이를 통해 아이들은 스스로 질문하고 스스로 답을 만들어가면서 삶의 주체로 걸어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이 교육감의 신년사 전문.

사랑하고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2022년 새해가 떠올랐습니다.

건강과 행복 가득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리며, 원하시는 일들 모두 이루시기를 소망합니다.

올해는 임인년 ‘범의 해’입니다. 대한민국 기상을 닮은 호랑이의 힘찬 기운을 가득 담아서, 새해를 힘차게 시작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지난해 모‘범’적으로 코로나19를 극복했습니다. 올해는 회복을 담은 평‘범’한 일상이 찾아오길 소망합니다.

새해에는 ‘아이 한 명, 한 명이 존중받는 따뜻한 미래 교육’으로 대‘범’하게 나아가겠습니다. 3월 새 학년의 등교수업을 정상적으로 하기 위해 학교 현장의 방역과 안전 관리에 모든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아이 한 명, 한 명에게 맞는 기초 학력을 지원하고, 모든 학습의 기본인 ‘독서 교육’을 활성화하면서 교육 회복을 이뤄 나가겠습니다.

건강하고 쾌적하며, 생태와 공존하는 학교 현장을 충실히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미래 사회에 대비한 AI 및 소프트웨어 교육 기반도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올해 처음 시작하는 표선고 IB DP 등을 통해 ‘한 개의 질문에 백 개의 생각을 존중하는’ 평가와 수업을 뿌리내리겠습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스스로 질문하고 스스로 답을 만들어가면서 삶의 주체로 걸어가게 될 것입니다. 미래의 길은 함께 가야 더욱 즐겁고 안전합니다.

도민들과 함께 손 잡고 걸어가며. ‘아이 한 명, 한 명이 존중받는 교육’을 실현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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