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영아리 습지(사진=제주투데이)
물영아리 습지.(사진=제주투데이DB)

제주 서귀포시는 올해 청정환경분야에 825억원을 투자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와 비교해 7.2% 증가한 규모다. 

우선은 녹색환경 분야에 62억원을 투자, 생태관광 활성화 및 탄소중립 도시를 추진한다.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깅정생태하천탐방길 조성 마무리 △탐방오름·용천수·습지 정비사업 △창고천·대왕수천 등 생태하천 정비 △송악산 정밀 안전진단 실시 등 생태탐방 인프라 구축 △람사르습지도시 최종 인증을 위한 물영아리 습지 보전 등이 포함됐다. 

또 △시민 탄소중립 인식 제고 △공공부문 온실가스 감축 추진 △탄소포인트제 확대 운영 △축산악취방제단 운영 △소음·미세먼지 대응 △야생동물 농작물 피해 예방 등도 들어갔다. 

둘째로 생활환경 분야에 467억원을 투자, 폐기물 처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자원선순환 시민 참여 시책을 추진한다.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투명페트병 자원봉사 연계 사업에 ‘종이팩·폐건전지’ 품목 확대 △행복나눔 재활용장터 신규 운영 △폐농자재 중간 집하장 및 영농폐기물 집중수거의 날 운영 확대 △대형폐기물 도로변 배출시스템 본격 운영 △수집 폐자원 처리 절차 단축 등이 있다. 

또 △생활환경 취약지구 개선사업 추진 △재활용도움센터 도우미를 분리배출 홍보 요원으로 활용 △재활용품 종류별 분리배출 방법 안내 책자 추가 보급 등도 포함됐다. 

셋째로 공원녹지 분야에 243억원을 투자, 제주형 생활숲을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산림자원을 조성한다.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도시바람길숲 등 제주형 생활숲 조성 △산림복지 취약계층 위한 나눔숲 조성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하영올레 활성화를 위한 도시공원 인프라 개선 △임산물 소득 증대 지원사업 추진 △산림병해충 방제 및 산불예방 진화 등이 포함됐다. 

넷째로 산림휴양 분야에 53억원을 투자, ‘서귀포 치유의 숲’을 거점으로 지역자원 연계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무장애 나눔길 조성, 생애주기별 맞춤형 산림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