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 제주민예총 신임이사장
김동현 제주민예총 신임이사장

제주민예총은 1월 14일 저녁 7시에 열린 제29차 정기총회에서 김동현 문학평론가를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김동현 신임이사장은 문학평론가로 대학 강단에 서고 있으며 지역 현안에 대한 관심이 깊어 다양한 지역 방송 프로그램에서 시사평론가로도 왕성히 활동하고 있다.

제주작가 편집주간, 제주민예총 정책위원장을 지냈고, 현재 제주투데이 주필을 역임하고 있다.

저서로는《제주, 우리안의 식민지》, 《제주, 화산도를 말하다》(공저), 《재일조선인 자기서사의 문화지리》(공저) 등이 있다. 김동현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향후 2년 동안이다.

김동현 이사장은 취임인사말을 통해 “팬더믹 시대, 비대면이라는 현실적 조건 속에서도 예술 본연의 역할, 지역이라는 대지에 뿌리를 둔 우리의 실존에 대해 더 깊이 고민하겠다. 존재하지만 존재하지 않는 사람들,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는 목소리에 귀기울이겠다. 초심을 잃지 않되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제주민예총의 안정적인 운영과 회원 간의 연대, 그리고 제주문화예술계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주민예총은 2022년 탐라국입춘굿, 4.3문화예술축전, 청소년 4.3문화예술제, 예술로 제주탐닉, 신축항쟁 121주년 예술행동, 예술운동 30년 디지털기록화 사업 등 새로운 예술적 창의혁신을 시도해 나갈 것을 결의했다. 또한 예술의 사회적 참여를 고민하며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사회적 참여를 통해 외연을 확대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더불어 김동현 이사장과 함께 향후 2년간 제주민예총을 이끌어갈 새로운 이사진과 감사를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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