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검사 자료사진(사진=제주투데이 DB)
코로나19 검사 자료사진(사진=제주투데이 DB)

제주로 전지훈련을 온 운동선수 팀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5일 전지훈련 선수단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7명이 나오자 이를 신규 집단 ‘제주시 전지훈련’으로 분류했다.

해당 집단에서 누적 확진자는 26일 오전 11시 기준 28명이다. 지난 25일 하루동안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53명이다.

이중 27명은 ‘제주시 전지훈련’ 집단감염, 2명은 해외 입국자, 5명은 다른 지역을 방문한 이력이 있고, 2명은 다른 지역 확진자와 접촉, 10명은 도내 확진자와 접촉, 나머지 7명은 감염경로를 확인하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확진자는 3명이 추가됐으며 이중 2명은 해외 입국자이다.

지난 19일부터 최근 일주일간 제주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71명이며 이는 지난주와 비교해 106명이 증가한 수치다.

한편 도는 지난해부터 공공체육시설을 이용하는 전지훈련팀 선수와 관계자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 의무화를 진행했다.

하지만 이번에 집단감염이 발생한 선수단은 개별 및 학교, 사설 체육시설을 이용해 이에 적용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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