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하우스감귤의 모습(사진제공=제주특별자치도)
제주 하우스감귤. (사진=제주투데이DB)

제주시는 올해 FTA기금 사업에 53억3000만원을 투자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59억7400만원보다 다소 줄어든 규모다.

자유무역협정(FTA) 기금 사업이란 FTA협정 이행으로 인해 피해를 입거나 피해 우려가 있는 농업인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15개 사업 대상 농가로 392농가를 선정했고 이달 말까지 보조금 교부결정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별로는 △감귤 비가림하우스 22농가(5.5ha·16억8100만원) △빗물이용시설 6농가(2.6ha·1억2900만원) △원지정비 지원사업 54농가(20.8ha·13억2800만원) △비상발전기 28농가(30대·1억6000만원) △자동개폐기 34농가(16.7ha·1억3900만원) △관수시설 20농가(10.5ha·8800만원) △방풍망시설 20농가(9.3ha·1억1700만원) △농산물 운반시설 6농가(3.9ha·2300만원) △보온커튼 15농가(4.9ha·2억7400만원) △무인방제 시설 44농가(20.8ha·6억1300만원) △환풍기 시설 60농가(20.4ha·2억1700만원) △송풍팬 시설 40농가(14.6ha·1억9200만원) △재해예방용 농업용 난방기 28농가(32대·136만원) △노후하우스 개보수 13농가(4.8ha·2억1300만원) △과수분야 스마트팜 2농가(1ha·2000만원) 등이다.

현호경 시 농경과장은 “향후 세부 사업별 잔여 예산에 대한 사업비 조정을 통해 예비대상자, 후 순위자를 순차적으로 추가 선정하는 등 고품질 감귤 생산 기반을 구축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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