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찰청 제공)
제주경찰청은 지난 4일 야생생물관리협회 제주지부를 제1호 '제주으뜸치안파트너'로 선정, 인증패 및 감사장 수여식을 개최했다.(사진=경찰청 제공)

제주경찰청(청장 고기철)은 지난 2월 4일 애월읍 소재 외국인들이 주로 거주하는 타운하우스 등지에서  금고를 포함해 귀금속과 명품, 고급 외제차 등 2억 8000여 만원의 금품을 훔친 후,  중산간 야산에서 산소용접기로 금고를 절단하던 범인을 발견, 경찰신고를 통한 피의자 검거에 기여한  밀렵감시단원이 소속되어 있는 야생생물관리협회 제주지부를 제1호「제주으뜸치안파트너」로 선정, 인증패 및 감사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제주으뜸치안파트너」는  신임 청장 부임 이후 중요범인 검거 및 인명구조 등 안전한 제주만들기에 기여한 유공 시민에게 자부심과 책임감은 물론, 포상의 영예성을 제고하고자 새롭게 시행하는 제도다. 

제주경찰이 추진하는 시책을 알리고 도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피드백을 받아 실제 정책에 반영하는 진정한 치안 파트너쉽이 이루어지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제주 의뜸 치안파트너」로 선정된 주민들께는 제주경찰청에서 운영하는 SNS「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로 등록, 제주경찰의 치안소식지, 홍보사항 등을 안내하고, 치안 관련 주민의견 수렴도 할 계획이다.

제주경찰청 관계자는 "자치경찰 시대의 도래에 따라 안전한 제주 만들기에 기여한 단체 및 개인을「제주으뜸치안파트너」로 선정, 포상하는 등 민‧경 간 치안 거버넌스 확립을 통해 제주를 찾는 관광객은 물론 범죄로부터 도민의 안전확보를 위해 치안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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