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은것이 아름답다 제공)
(사진=작은것이 아름답다 제공)

제주지역 환경단체 ‘작은 것이 아름답다’(대표 이경아)가 ‘바다에서 온 담배꽁초 휴지통’ 캠페인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 캠페인은 지난해 제주특별자치도자원봉사센터와 지역 환경단체들이 진행했던 ‘바다의 시작’ 캠페인의 연장선상으로 추진된다. 

바다의 시작은 빗물받이통에 바다를 상징하는 그림을 그려 넣어 길거리에서 담배꽁초를 무단으로 버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바다 플로깅에서 수거한 부표를 활용해 휴지통을 만들어 담배꽁초 무단 투기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해안가에 설치하는 캠페인으로 진행했다. 

이경아 대표는 “왜 많은 사람들이 해안가나 길거리에 담배꽁초를 많이 버릴까 고민을 하다가 버릴 데가 마땅치가 않아서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담배꽁초를 정해진 곳에 버리는 습관이 저절로 생길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바다에서 온 담배꽁초 휴지통’ 캠페인은 제주도 지원으로 진행되며 1차로 제주시 해안가 지역에 설치한 뒤 시민 자원봉사자의 참여를 통해 매주 수거 및 모니터링을 진행할 계획이다. 

휴지통 제작과 모니터링 참여를 원하는 도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지구별약수터’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계정에 댓글 또는 전화(010-5960-1847)로 문의하면 된다. 

(사진=작은것이 아름답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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