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수 전 정의당 제주도당 위원장(왼쪽)과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사진=오영훈 캠프 제공)
고병수 전 정의당 제주도당 위원장(왼쪽)과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사진=오영훈 캠프 제공)

고병수(57) 전 정의당 제주도당 위원장이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았다. 
  
3일 오 예비후보 측에 따르면 고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선거사무소에서 오영훈 후보를 만나 후원회장직을 맡기로 했다.

고 후원회장은 “다양한 제주도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오영훈 후보가 도민주권 시대를 열어 나갔으면 한다"면서 “제주 정치의 새 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 후원회장은 또 “기존 정치 문법이 아닌 제주의 진정한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의 참여를 보장하는 선거운동 등을 통해 오영훈 후보의 당선을 위해 뛰겠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오영훈 후보는 “후원회장을 흔쾌히 수락해 주신 고병수 원장께 감사드린다. 함께 깨끗한 선거를 보여주게 돼 무한한 영광”이라며 “다함께 손을 잡고 승리를 일궈내 제주의 새로운 미래를 위한 도민이 주인 되는 제주도정을 반드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일고와 연세대 의대 등을 나온 고병수 후원회장은  정의당 제주도당에서 도당위원장과 4.3특별위원회 위원장, 제주장애인부모회 주치의를 역임한 바 있다.

현재 탑동365의원 의사인 그는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 공동대표와 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 이사장, 한국장애인보건의료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온국민 주치의제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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