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도이동 선거구에 출마한 정의당 박건도 예비후보가 23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 채비에 나선다. (사진=이기루니)
박건도 후보(사진=이기루니)

정의당 박건도 제주도의원 후보(일도2동)는 “시민들의 주거환경 개선과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도시 노후주택에 수리비 지원하겠다”고 공약했다.

박건도 후보는 9일 보도자료를 내고 “제주도내 주거용 건축물 11만 1982동 중 56.2%에 달하는 6만 2937동이 건축된 지 20년이 넘은 노후건축물에 해당한다”면서 “시민들의 쾌적한 주거환경과 에너지 절감을 위해 그린 리모델링을 지원하겠다”고 공약했다.

박건도 후보는 “일도2동을 비롯한 제주 구도심지역의 노후주택은 거주민들의 불편과 위험을 불러오고 주택 냉난방 에너지 손실로 인한 경제적 부담이 커져 삶의 질을 떨어트리고 있다”면서 노후주택 수리비 지원사업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특히 20년 이상, 20평 이하 주택을 중심으로 최대 2000만원의 보조금 지원, 기존 건물의 저탄소건물 리모델링 지원, 그 외 주택 수리비에 대한 무이자 융자 지원 등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사회취약계층이 거주하는 노후주택 수리를 시급히 실시하고, 건물 내외부 수리 공구 대여사업 확대, 사회적경제 및 협동조합 등과의 그린리모델링을 위한 협업 등을 실시하겠다고 약속했다.

박건도 후보는 1991년 구좌읍 평대리 출생으로 제주동초등학교(제57회), 제주제일중학교(제56회), 대기고등학교(제24회)를 졸업했다. 이어 뉴질랜드 캔터베리대학교(2011.2~2017.7)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제주대학교 대학원 사회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박 후보는 현 제주주민자치연대 참여자치위원장,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 국제위원장, 여영국 정의당 대표 민생특보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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