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2-07-02 12:20 (토)
제주도, 시설하우스 해충 천적 활용한 방제사업 추진
상태바
제주도, 시설하우스 해충 천적 활용한 방제사업 추진
  • 조수진 기자
  • 승인 2022.05.13 13: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콜레마니진디벌.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콜레마니진디벌.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고봉철)는 시설과채류 농가를 대상으로 ‘천적을 활용한 해충 종합 방제 기술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대상 농가는 딸기 재배 작목반 5개소 25농가이며 사업비는 8600만원이다. 

시설 딸기의 주요 해충은 응애, 진딧물 등으로 발생량이 많아지면 생육이 불량해지고 생산량이 감소한다. 특히 1~5월 수확기에 발생하면 약제 방제가 쉽지 않아 어려움이 더욱 크다.

이에 서부농업기술센터에서는 주요 딸기 해충의 천적 7종을 공급하고, 해충 발생 시기에 맞춰 천적을 투입해 해충의 발생 밀도를 줄여 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

천적을 이용해 방제하는 해충은 응애류, 진딧물, 총채벌레, 작은뿌리파리 등이다. 특히 가을부터 이듬해 봄까지 전반적으로 발생하여 방제에 어려움이 가장 큰 응애류는 칠레이리응애, 사막이리응애를 방사해 효과적으로 방제하고 있다.

천적으로 이용하는 곤충은 응애류(칠레이리응애, 사막이리응애), 진딧물(콜레마니진디벌, 무당벌레), 총채벌레(오이이리응애, 애꽃노린재), 작은뿌리파리(곤충병원성선충) 등이다. 

천적을 이용한 해충 방제 기술은 해당 해충만 잡아먹는 천적의 습성을 고려해 농작물에는 전혀 피해를 주지 않고 농약 사용량도 크게 줄여 청정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화학농약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안전농산물 생산, 환경보전은 물론 농약살포에 따른 노동력이 절감된다.

특히 꽃이 피는 시기에 살충제를 살포하지 않아 꿀벌 활동을 촉진해 과실의 수정율을 높이고 기형과실 생산이 현저히 줄어들어 생산성이 증가된다는 장점이 있다.

오상수 농촌지도사는 “이번 사업은 단순히 천적을 보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농업인들이 적정 시기에 천적을 투입할 수 있도록 교육 및 컨설팅을 병행해 천적 투입 효과를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향후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친환경 안전 농산물 생산 기술을 보급하고 현장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