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찬식 캠프)
박찬식 후보는 17일 대평어촌계와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박찬식 캠프)

박찬식 제주도지사 후보가 서귀포시 대평리 마을회관을 찾아 남부화력발전소 방수온류 피해 지원을 약속했다. 

박찬식 후보는 17일 대평어촌계와 간담회를 갖고 "현재 남부발전소에서 지급하는 보상은 방류온수에 따른 피해배상이 아닌 배기가스 피해배상에 해당한다"면서 "방류온수에 따른 해양생태계 피해조사가 현재 진행되고 있기에, 이에 따른 비교분석 자료를 최대한 30년 전까지 수집해 검토하겠다"고 했다.

검토 결과 피해가 입증되면 "합당한 배상이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해녀문화 지원 강화도 공언했다. 

박찬식 후보는 현재 해녀들에 지급되는 은퇴수당 지급 나이 기준을 만 80세에서 만 75세로 낮추고 지급기간을 3년에서 5년으로 늘리겠다고 했다. 

CPTPP 조약이 체결되면 해산물 100% 관세철폐와 함께 유류지원이 끊긴다. 이에 대비해 어민수당 지급도 적극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서는 제주도 전체 해양에 대한 방사능 조사를 하고 데이터를 축적하겠다고 했다. 

이와 더불어 대평리에 판매장을 포함한 해녀지원시설 조성도 공약했다. 

한편 간담회에는 대평리장 김창남, 대평리 어촌계장 오연수, 어촌계 대의원 조연화, 김영희, 라영순, 고정열, 장애순, 양영희님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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