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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정식 가진 교육감 후보들...이석문 'IB교육 확대'·김광수 '학생 간 경쟁 강화' 의지 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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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정식 가진 교육감 후보들...이석문 'IB교육 확대'·김광수 '학생 간 경쟁 강화' 의지 피력
  • 김재훈 기자
  • 승인 2022.05.21 1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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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문 제주도교육감 후보(사진=김재훈 기자)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후보(사진=제주투데이 DB)

 

이석문, "IB교육 확대...서귀포시 교육 강화"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후보는 21일 오후 5시 서귀포시 동홍사거리에서 열린 출정식 겸 서귀포 유세에서 “교육감이라면 지역 균형 발전에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며 “특정 지역, 소수의 사람만이 누리는 학교의 서열화, 지역의 서열화를 넘어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표선을 시작으로 성산과 남원, 서귀포시 동지역, 대정과 안덕 등에 IB학교를 확대하면서, 서귀포시를 ‘미래 교육 특구’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한쪽에서는 과거와 과거가 만나 더 먼 과거로 가고 있다. 학교를 서열화하고 지역을 서열화했던 과거로 돌아갈 수 없다”며 “산남 교육과 산북 교육이 즐겁게 어우러지는 진정한 학교 균형 발전과 지역 균형 발전이 있는 미래로 가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모든 학습의 기본이 되는 독서 교육과 예술 교육을 강화하겠다”며 “제주시 ‘별이 내리는 숲’과 같은 어린이 도서관을 서귀포시에도 건립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제주는 IB를 통해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 미래 교육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김광수 후보를 겨냥해 “누군가는 IB를 하지 말자고 한다. IB가 섣부르다고 한다. 이건 미래로 가는 길을 멈추고 과거로 가자는 것과 같다”고 비판했다. 

이어 “미래 교육의 중심이 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쳐서야 되겠나”라며 “가능성이 입증되고 있는 IB를 더욱 확대하며 찬란한 미래로 갈 것”이라며 “서귀포에서부터 깨어있는 시민들의 조직된 힘을 모아주기를 바란다”며 “6월 1일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교육을 바꾸며 미래로 함께 나가자. 모두 함께 ‘미래교육지킴이’가 되어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후보(왼쪽)(사진=김재훈 기자)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후보(왼쪽)(사진=김재훈 기자)

 

김광수, "경쟁 말 하면 과거냐?"...학생 간 경쟁 강화 의지 밝혀

앞서 20일 오후 6시 30분 제주시 노형동 제주우편집중국 앞에서 출정식을 가진 김광수 후보는 “제주교육을 바로 세우려고 출마했다. 도민 여러분, 성적을 말하고, 석차를 말하고 경쟁을 말하면 과거가 된단다.”며 고입시험을 폐지한 이석문 후보를 겨냥했다.

그러면서 “저와 경쟁하는 상대 후보는 고입 내신을 말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성적이 좋다고 자랑한다. 대학에 학생들을 많이 입학시켰다고 자랑한다. 이 세 가지는 경쟁이 아닌 것인가. 석차, 성적이 아닌 것인가. 대답해 보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학생 간 경쟁 강화 의지를 밝혔다.

이어 김 후보는 이 후보가 소통을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언젠가 제주고등학교에 일반고를 짓겠다고 해서 난리가 난 적이 있다. 불통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얼마 전에는 제주도교육청 홈페이지에 묻고 답하기란을 내렸다. 교사들이 궁금한 점이 있으면 물어보고 답해주는 란을 없애버렸다.”며 “아마 듣기 싫은 얘기가 자꾸 올라와서 없애지 않았나 싶다. 이게 바로 불통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제주도교육청은 서비스 평가에서 다 등급인 최하 등급을 받았다.”고 힐난했다.

김 후보는 “이러한 불통을 없애기 위하여 아예 교육감실을 개방하겠다. 이 앞에 계신 기자분들과도 정기적으로 만나겠다. 학부모, 학생 대표들과도 지속적으로 만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어떤 자료를 봤더니 제주도 우리 아이들이 컴퓨터 보급, 비율이 썩 좋지 않다. 50%가 안 된다. 이 상황에서 비대면 교육을 어떻게 했는지 정말 아득했다. 이에 저는 어려운 아이든, 환경이 좋은 아이든 구분 없이 모든 아이들이 컴퓨터를 가질 수 있도록 순차적으로 내년에 중학교 입학생들에 노트북을 하나씩 선물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외에도 김 후보는 영어교육도시 완성, 육지로 가서 대학입시를 치르는 고3 수험생들에게 항공료와 숙식 등 체제비 지급 등을 약속하기도 했다.

김 후보는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임하고 있다. 그동안 제가 겪어 온 제주 교육의 40여년, 반성도 많고 꿈도 많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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