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 선과장 비수기 6개월 간 비워진 선과장을 지역 대안 문화공간으로 활용하는 강정평화상단협동조합과 비수기프로젝트는 오는 8일 <비수기 영화관> 첫 번째 상영회를 연다.

예술영화관이 없는 제주 지역에서 접하기 어려운 신작 독립예술영화들을 소개할 계획인 <비수기 영화관>은 올해 ‘노동, 쉼’ 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이에 걸맞는 영화를 선정하여 늦봄에서 이른 가을까지 네 번의 상영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8일 첫 번째 상영작은 '재춘언니'(감독 이수정)로 야외상영의 형식으로 진행된다. 기상이변 등의 상황으로 진행 장소가 변경되는 경우, 사전예약자에 한해 안내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다.

재활용한 자동차 시트를 활용하여 감귤선과장과 제주 농촌 풍경 속 자연스러운 영화관의 분위기를 추구하여 관객이 편히 영화를 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비수기 영화관>은 ‘인디그라운드’의 커뮤니티 시네마 활동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인디그라운드’와 ‘영화진흥위원회’의 후원을 받아 진행된다. 관람료는 무료이다.

문화공간 비수기의 주소는 제주도 서귀포시 말질로 137번길 7이며 전화 문의는 010-2379-076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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