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학 예비후보.
김경학 제주도의장

제12대 제주도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더불어민주당 김경학 의원(구좌읍·우도면)이 선출됐다. 제12대 제주도의회는 1일 첫 본회의를 열고 전반기 의장단을 선출했다.

이날 45표 가운데 43표를 얻으며 의장으로 당선된 김경학 의장은 당선인사에서 “개인적으로는 영광이고 기쁨이지만 산적한 현안을 생각하면 어깨가 무겁다.”며 “제2공항, 4.3의 완전한 해결, 제주형 자치모델의 완성, 제주의 생명산업인 관광과 1차 산업의 경쟁력 강화 등 어느 것 하나 어렵지 않은 것이 없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 모든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치열한 노력과 많은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면서 “제12대 도의회는 수준 높은 의정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이 어려운 시대에 삶의 힘겨운 터널을 지나고 있는 우리 도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구좌읍 송당리 출신인 김경학 의장은 세화중학교, 세화고등학교를 거쳐 제주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송당리 청년회장, 구좌읍 연합청년회장, 구좌읍 주민자치위원장, 동제주복지관 운영위원장 등을 맡으면서 지역사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 왔다. 김우남 전 국회의원의 보좌관도 지냈다.

2014년 10대 제주도의원 선거에 당선된 그는 제10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제10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제11대 제주도의회 의회운영위장, 제11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회운영위원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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