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식 교육의원 후보
오승식 교육의원(사진=제주투데이 DB)

현재 제주도내 17개 학교에는 다목적체육관이 설치되어 있지 않다. 이에 모든 학교에 다목적체육관을 설치 하기 위해 교육청이 태세를 전환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오승식 교육의원(서귀포시 동부)은 제408회 제1차 교육위원회에서 “이제 교육청 자체 예산을 투입해서라도 모든 학교에 다목적체육관이 설립되어야 한다”며 교육청의 태세 전환을 주문했다.

통상 다목적체육관은 도청과 교육청의 합의 하에, 대응투자(교육청 70%)방식의 예산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에 기관의 추진 목적과 방향성이 다를 경우 대상 학교 다목적체육관 건립은 난항을 겪게 된다.

오승식 교육의원은 “현재 추진 중인 2개의 학교가 도청과 협의가 원만하지 않아 다목적체육관 건립이 차일피일 미루어지면서 학교와 지역주민들의 실망감이 이루말할 수 없다”면서, “추진 단계에서 도청 예산지원에 연연하지 말고 자체 예산을 우선 투입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목적체육관에서는 날씨 등 외부환경 변화에도 원활한 교육 및 체육 활동이 이뤄질 수 있다. 급식실 및 놀이공간 등 다양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지역민들의 문화·체육 활동의 핵심 공간으로 기능하기도 한다. 

오승식 교육의원은 “아직도 읍면에 소재한 도내 17개교에 다목적체육관이 없는데, 실질적인 교육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서 도내 모든 학교에 다목적체육관이 건립될 수 있도록 의정활동 내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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