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유네스코 자카르타사무소(아시아. 태평양 지역본부)간의 아.태 도서 및 연안 생물권보전지역의 국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국제 업무협약을 오는 29일 체결한다.

이번 국제업무협약은 2002년 12월16일 유네스코가 한라산 등을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함에 따라 해당지역을 국제기준에 맞도록 효과적으로 관리해 청정 제주환경을 기반으로 경쟁력 있는 국제자유도시 실현에 기여하기 위해 체결된다.

제주도와 유네스코간 국제협력사업 추진은 2005년 9월 제9차 동북아생물권 보전지역 네트워크 회의 개최시 아시아.태평양지역의 독특한 환경을 지닌 섬 및 연안 생물권 보전지역간에 상호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유네스코에 국제협력사업을 제안해 제주선언으로 채택함에 따라 후속조치 사업으로 추진하게 되는 것이다.

협력사업의 주요내용은 아.태지역 섬 및 연안의 생태계 보전 및 지속가능한 발전. 전통문화의 발굴 및 보전을 위해 지속적인 공동협력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제주도에서는 유네스코에 신탁기금을 매년 5만 달러씩 6년간 지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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