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여 곳이 넘는 제주4·3 유적지. 그러나 제대로 보존되고 있는 유적지는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이에 제주다크투어는 "대부분이 사유지여서 개발을 거쳐 흔적이 사라졌거나 훼손된 상태로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지속적으로 확대되어야 한다."며 '4·3유적지 시민지킴이단'을 모집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다.

참가신청은 다음 링크를 통해 할 수 있다.(https://Bit.ly/시민지킴이단2기) 상시 모집 중이며 정원은 15명(선착순)이다. 첫 모임은 오는 9월 7일 오후 7시에 가질 계획이다.

활동기간은 9월 초부터 11월 말까지. 문의는 (사)제주다크투어(064-805-0043, jejudarktours@gmail.com)로 하면 된다.

한편, 시민지킴이단은 중요한 유적지임에도 관리가 미흡하거나 안내판 내용이 잘못되어 있는 곳 등을 찾아가 기록하고, 시민이 작성한 안내판을 제작하여 퍼포먼스를 하는 등 활동을 해왔다.

2기 시민지킴이단은 제주4·3 유적지 중 15곳을 선정하여 시민들과 함께 <4·3 유적지 시민지킴이단 2기>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아름다운재단' 지원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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