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내의 도시공원의 모습@자료사진 비짓제주
▲제주시 내의 도시공원의 모습@자료사진 비짓제주

제주도는 2040년까지 도내 도시공원을 36개소 확충한다는 구상을 내놨다. 

제주도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40년 제주도 공원·녹지기본계획(안)을 발표, 도민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공청회를 5일 오후 2시 농업인회관에서 개최한다.

‘2040 제주특별자치도 공원녹지기본계획’은 2040년을 목표로 공원녹지 확충, 이용·관리, 보전에 관한 공원녹지의 구조적인 틀을 제시하는 전략계획으로 10년 단위로 수립하고 5년마다 재정비하는 법정계획이다.

제주도는 지난 2020년 7월 기본계획수립용역에 착수했으며, 이는 2023년 1월 마무리된다. 

이번 공청회는 용역진의 공원녹지기본계획(안)을 설명하고, 전문가 토론 및 도민 의견 수렴 시간을 갖는다. 

공원녹지기본계획(안)에는 △공원서비스 소외지역 및 바람길 분석을 통한 공원녹지 확충 △청정 제주 미래상을 반영한 공원 조성 △도시지역 내 오름 공원화를 통한 공원 서비스율 향상 △탄소중립과 미세먼지 차단을 위한 공원 조성 △도시녹화방안 및 기 지정된 공원 정비 방안 등이 포함됐다.

계획안에 따르면 2020년 248개소던 도시공원은 2040년 284개로 늘어난다. 이에 면적은 동년 1023만4000㎡에서 1150만8000㎡로 127만4000㎡ 확장된다. 

기본계획에 대한 의견 제출은 공청회 당일부터 9월 13일까지 도 산림휴양과에 방문하거나 팩스(064-710-6769), 이메일(kku6789@korea.kr)을 통해 하면 된다.

의견서 서식은 제주도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고하면 된다.

공청회 이후 도시공원위원회 자문, 도의회 의견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2040년 제주특별자치도 공원녹지기본계획을 확정·공고할 예정이다.

허문정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제주특별자치도의 공원과 녹지 확충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는 이번 공청회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 며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사람과 자연이 행복한 제주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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