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주도교육청 제공)
(사진=제주도교육청 제공)

제주중앙여자중학교는 1980년도 제적한 고 김은진 학생의 어머니 전덕자 여사가 학교를 방문해 장학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김은진 학생은 1980년 12월 18일 고입 연합고사를 마치고 귀가 도중 불의의 교통사고로 사망하여 안타깝게도 다니던 중학교를 졸업하지 못했다.

전덕자 여사는 딸 김은진 학생이 계속 이어가지 못한 공부를 제주중앙여자중학교 후배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지속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서 장학금을 기탁했다.

제주중앙여자중학교 김창련 교장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거나 재학생들의 향학열을 불러 일으키는 데 장학금을 요긴하게 쓸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전덕자 여사는 딸의 명예졸업장도 신청하였는데, 학교에서는 신청서류를 검토 확인하고 심의하여 금년 10~11월 경에 명예졸업장도 전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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