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오현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제33회 오현인의 날이 열렸다. (사진=오현고등학교총동창회 제공)
지난 25일 오현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제33회 오현인의 날이 열렸다. (사진=오현고등학교총동창회 제공)

오현고등학교총동창회(회장 강기주)가 주최하고 제40회 동창회(회장·집행위원장 김종현)가 주관한 제33회 ‘오현인의 날’ 행사가 지난 25일 학교 운동장에서 열렸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3년 만에 개최한 이날 행사엔 동문과 가족 3000여명이 참석했다. 

‘오현 오색찬란한 빛이 되다’ 슬로건을 내건 이번 행사에 오영훈 제주도지사, 김한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을), 강철남·양영식·이상봉 도의원과 김창식 교육의원 등도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앞으로도 빛나는 오현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김한규 의원은 “앞으로도 명문 사학으로 전통과 역사를 이어갔으면 한다”고 인사했다. 

지난 25일 오현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제33회 오현인의 날이 열렸다. 왼쪽부터 강기주 회장, 김종현 집행위원장, 오영훈 지사, 김한규 의원. (사진=오현고등학교총동창회 제공)
지난 25일 오현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제33회 오현인의 날이 열렸다. 왼쪽부터 강기주 회장, 김종현 집행위원장, 오영훈 지사, 김한규 의원. (사진=오현고등학교총동창회 제공)

강기주 총동창회장은 “71년 동안 2만7000여 동문을 만들어낸 오현인은 특유의 전통과 끈끈한 우정으로 사회 각 부문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총동창회는 위기와 갈등도 있지만 오현이라는 초심의 원칙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종현 집행위원장은 “오현은 항상 더 멋진 제주, 더 나은 세상을 꿈꾸며 새로운 혁신으로 제주를 만들어왔다”며 “다양성과 전통, 미래를 연결하는 오현 오색찬란한 빛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33회 오현인의 날에선 40회가 총동창회 지원금 2000만원을 전달하고, 졸업 50주년을 맞은 20회 박성철 회장과 강성언 동문이 총동창회 발전기금 500만원과 현우회 지원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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