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포인트제가 올해부터 혜택이 늘어난다. 이에 많은 국민의 참여가 당부되고 있다.(사진출처=픽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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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주민들이 에너지 줄이기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난해 하반기 온실가스 발생량을 5377톤을 줄였다. 

이에 제주시는 28일 지난해 하반기 탄소중립 생활실천에 기여한 탄소포인트제 참여자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탄소포인트제란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도록 가정, 상업, 아파트단지 등에서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의 사용량을 절감하고 감축률에 따라 탄소포인트를 부여하는 제도로 8월말 기준 7만3734가구가 참여하고 있다. 

가정, 상가 등에서 과거 2년간의 월평균 사용량 대비 5%이상 에너지 사용량을 감축한 가구에 현금, 상품권, 그린카드 포인트, 기부 중 참여자가 선택한 방법으로 연 2회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하반기 탄소포인트제 운영 결과, 2만3576가구가 1만1067㎿h의 전기 사용량을 감축했다.

이를 통해 감축한 온실가스는 총 5377톤으로 30년산 소나무 81만5000 그루를 심은 효과다.

이번 인센티브 지급 대상은 1만7476가구이며, 지급 금액은 총 2억894만원이다. 

기부를 희망한 51가구의 인센티브 41만원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할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들이 탄소포인트제(https://cpoint.or.kr)에 가입해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 실천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에 적극동참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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