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당선인이 제주시 전농로에 위치한 인수위 사무실에서 제주도인터넷신문기자협회 소속 회원사 4개사와 공동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지난 17일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당선인이 제주시 전농로에 위치한 인수위 사무실에서 제주도인터넷신문기자협회 소속 회원사 4개사와 공동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이석문 전 제주도교육감의 성과로 일컬어지는 제주형 자율학교(다ᄒᆞᆫ디배움학교)가 지속 운영된다.

18개 제주형 자율학교(다ᄒᆞᆫ디배움학교)가 재지정 신청을 함에 따라 제주도교육청은 이 학교들을 모두 2023학년도 제주형 자율학교로 재지정했다.  이번에 재지정된 18개교는 2027년 2월까지 4년간 운영된다.

김광수 교육감 체제가 들어선 후 제주형 자율학교에 대한 재지정 움직임을 보이지 않자 김광수 교육감이 전임 교육감의 업적을 지우려 하는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학부모 등이 반발하며 제주형 자율학교의 운영 및 재지정을 요구했다.

재지정된 제주형 자율학교(다ᄒᆞᆫ디배움학교)는 제주시 초등학교 6개교(△구엄초 △귀덕초 △납읍초 △북촌초 △애월초 △종달초), 중학교 4개교(△애월중 △오름중 △제주동중 △조천중), 총 10개교와 서귀포시 지역 초등학교 5개교(△대정초 △무릉초 △사계초 △수산초 △흥산초), 중학교 3개교(△대정중 △무릉중 △효돈중), 총 8개교이다. 

도교육청은 지난 10월 재지정 신청 관련해 학교에 안내했고, 지난 14일 「제주특별자치도 자율학교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교육감이 재지정을 승인했다.

도교육청은 대상학교에 예산과 교직원 연수, 컨설팅, 네트워크 운영 등을 지원하게 된다. 

제주형 자율학교는 학교의 자율성을 기반으로 제주특별법 특례를 활용하여 학생 중심 특색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것을 통해 질 높은 수준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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