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공항 도착장. (사진=조수진 기자)
제주국제공항 도착장. (사진=조수진 기자)

제주와 홍콩을 오가는 비행길이 3년 만에 열릴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르면 내년 1월22일 제주와 홍콩을 잇는 항공기 직항 노선이 재개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최근 중국이 위드코로나 정책을 펼치면서 홍콩도 해외 입국자를 대상으로 시행하던 의무 격리를 폐지하는 등 방역 정책이 완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제주도는 홍콩 관광국, 한국관광공사 홍콩지사 등과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교류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도는 내년 제주-홍콩 직항 노선 재개에 맞춰 홍콩 관광국, 한국관광공사 등과 제주 관광 자원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홍콩 관광국과는 공동 관광 마케팅을 추진하고 마이스 분야 통계 공유, 제주올레길 및 홍콩 하이킹 코스 교류 등을 위한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김애숙 도 관광국장은 “중국 해외 관광시장이 곧 풀릴 것으로 보인다”며 “홍콩을 시작으로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맞춤형 관광 상품 개발 등 마케팅 활동 준비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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