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밭 (제주투데이DB)
감귤밭 (제주투데이DB)

제주시(시장 강병삼)는 13일 소비자가 원하는 고품질 감귤 생산기반 조성을 위해 올해 1억 7200만원을 투입해 73헥타르(ha)의 '감귤원 1/2간벌 사업'을 추진한다.

감귤원 1/2간벌 사업 신청은 2월 28일까지 농·감협 및 과원소재지 읍·면·동에서 접수 받고 있으며, 조합원은 소속 농·감협에, 비조합원(법인 포함)은 과원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 간벌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간벌 신청 시 토지대장이나 농지대장 등 감귤원 소유권을 증명하는 서류를 첨부해야 한다.

사업 신청 대상은 노지 감귤원(온주감귤, 만감류) 간벌을 희망하는 모든 농가로, 작업비는 1ha당 230만원을 지원한다. 

간벌작업은 지역 농‧감협에서 구성하는 간벌작업단에서 시행한다.

제주시는 노지 감귤원 수간거리 확보를 통한 작업능률 향상과 인건비 절감 및 고품질 감귤 생산을 위해 1/2간벌사업에 감귤재배농가의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해 226농가, 91.5ha에 1억 83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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