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서귀포시청 제공
  자료사진=서귀포시청 제공

서귀포 지역 공유재산 대장 696건에 관한 정비가 이뤄질 전망이다. 

25일 서귀포시(시장 이종우)는 시민들이 제주도 공간포털이용 시 정확한 토지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연말까지 공유재산 대장 일제 정비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귀포시에서 관리하는 공유재산(토지)은 올해 1월 기준 4만7370필지, 면적은4837만3000㎡로 작년 1년간 1129필지, 면적은 49만3725㎡ 늘었다. 

이에 따라, 2006년 공유재산 대장 전산화 이후 지난 2020년 일제 정비를 처음 시행한 이래 총 8047건을 정비했으며, 올해는 공유재산 대장과 토지대장을 대조한 결과 확인된 696건이 정비 대상이다.

정비 대상 696건 중 지적 합병 등으로 토지대장에서 말소돼 공유재산 대장에만 존재하는 자료는 15건, 토지대장에는 등록되어 있으나 공유재산 대장에 존재하지 않는 자료 172건, 토지대장과 공유재산 대장에서 지목이 일치하지 않는 자료 509건이다.

지적공부 자료, 부동산 등기부등본, 공유재산 관리 시스템 내 등록자료 등을 전수 조사해 소유권은 등기부 기준으로 정비하고, 토지 정보는 지적공부 기준으로 갱신하는 등 불일치 사항을 정비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공유재산 대장 일제 정비를 통해 정확한 재산관리 체계를 구축하여 정보의 신뢰도를 제고하는 한편 시민 모두의 재산인 공유재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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