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청 전경. (사진=제주시 제공)
제주시청 전경. (사진=제주시 제공)

제주시(시장 강병삼)는 26일 상습 침수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한경면 신창·한원리 및 우도면 오봉리 일원에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264억 원을 투입, 자연재해 예방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해당 지구는 태풍 또는 집중 호우시 우수처리가 원활하지 못해, 저지대 주거지 및 농경지 침수피해가 발생하는 지역이다. 

신창·한원지구에 3년간 184억 원을 투입, 저류지(V=13,500㎥) 1개소를 설치하고, 세천(L=645m) 및 우수관거(L=1,004m)를 정비할 계획이다. 

또한 우도1지구에 3년간 80억 원을 투입, 저류지(V=9,198㎥) 및 배수펌프장(Q=84㎥/분) 각1개소, 우수관로(L=450m)를 설치할 예정이다.

2020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신규 지정을 위한 타당성 용역을 완료했으며, 2022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돼 국비를 확보했다.

지난 3일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했으며, 3월까지 착수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한경면 신창·한원리 및 우도 오봉리 일원 주택 및 농경지 침수피해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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