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청 본관 회의실에서 제8기 성과평가위원회 소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강병삼 제주시장 2023.2.22. (사진=제주시)
제주시청 본관 회의실에서 제8기 성과평가위원회 소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강병삼 제주시장 2023.2.22. (사진=제주시)

제주시(시장 강병삼)가 시민 체감형 성과 관리 체계 시동을 걸었다. 

22일 제주시에 따르면 시민 정책 체감 배점을 상향 조정하는 것으로 성과 지표를 설정했다. 

공급자(행정) 중심 지표가 아닌 수요자(시민) 중심 지표를 발굴해 '50만 시민의 벗' 제주시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제주시는 이날 제주시청 본관 회의실에서 제8기 성과평가위원회 소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런 내용이 담긴 올해 성과관리 시행계획(안)을 심의, 의결했다.  

또한 시정 목표 달성을 위해 부서 핵심 사업 위주의 성과 지표도 설정키로 했다. 

강병삼 시정의 목표는 ▲일터, 삶터가 행복한 안전복지도시, ▲민생이 해결되는 경제도시, ▲시민이 주인이 되는 민주 도시, ▲함께 준비하는 미래도시, ▲사람이 즐거운 문화관광도시, ▲자연과 상생하는 환경도시, ▲고르게 발전하는 균형도시 이상 7가지다. 

이와 함께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정책들을 발굴, 지원하기 위해 정책 아이디어 제안·채택 등의 가점도 상향 조정한다. 

강병삼 제주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시민과 함께 하는 성과평가를 통한 시민주권 사회 실현이 우리 시의 목표”라며 “시정운영에 대한 시민들의 꼼꼼한 피드백을 바탕으로 제주시의 미래를 튼튼하게 세워갈 수 있도록 위원님들께서 공정하고 객관적인 성과관리 및 평가 심의자로서의 역할을 다해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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