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2주년 제주4·3 추념식에 참석해 추념사를 낭독하고 있는 문재인 전 대통령.(사진=공동취재단)
제72주년 제주4·3 추념식에 참석해 추념사를 낭독하고 있는 문재인 전 대통령.(사진=공동취재단)

오는 4월 3일 제주4·3 75주년을 맞아 문재인 전 대통령이 제주를 방문해 유족들과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관계자는 제주투데이와 통화에서 "문 전 대통령이 개인 자격으로 제주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다른 일정을 이유로 4·3추념식에 불참하고 극우 세력이 4·3을 폄하하는 집회까지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문 전 대통령의 이번 방문 및 유족회와의 간담회 내용에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제주에 도착해 오후 4시  제주4·3평화공원을  참배한 뒤 4·3희생자 유족회를 만나 대화를 나눌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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