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흘곶 '동백동산' (제주투데이DB)
선흘곶 '동백동산' (제주투데이DB)

제주시(시장 강병삼)는 6일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된 조천읍 선흘1리(동백동산)와 한경면 저지리(저지오름 및 저지곶자왈)육성을 위해 각각 9000만원씩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협의체를 구성·운영하며 생태관광 체험프로그램 운영과 주민 역량 강화 사업 등이 진행된다. 

선흘1리에서는 동백동산 스탬프 투어, 숲편지, 환경보드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주민 환경교육 등이 마련된다. 

저지리에서는 백서향 증식사업, 숲밧줄놀이, 곤충·버섯 모니터링, 어르신 대상 트레킹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환경부는 전국 29개소 생태관광지역을 운영 중이며 3년 단위로 재지정된다.  

선흘1리는 2013년부터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 3회 연속 재지정됐다. 현재 4차 재지정(2023-2025)을 위한 평가가 진행 중이다.

저지리는 2018년부터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 올해 말 3차 재지정(2024-2026) 평가를 앞두고 있다. 

박동헌 환경관리과장은 “생태관광지역 홍보와 더불어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며 자연자산을 보전하고 현명하게 이용하는 도시로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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