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길호 의원. (사진=제주도의회 제공)
현길호 의원. (사진=제주도의회 제공)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제주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주식매도를 한 현길호 의원에 대한 제명을 촉구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13일 성명을 내고 "제2공항 이슈보다 주식 거래가 더 중요하냐"면서 "김경학 의장은 즉각 윤리위를 소집해 제명 절차에 착수하라"고 압박했다. 

더불어민주당 현길호 의원은 도정질문 첫날인 지난 11일 본회의장에서 휴대전화로 주식 거래를 하다가 KBS 카메라에 덜미가 잡혔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그 시각, 단상에서는 민주당 동료의원이 제주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제2공항과 관련된 질문을 이어가고 있었다"면서 제주 제2공항 의견수렴 기간 중 정작 민의를 수렴해야 할 도의원이 사익에만 관심이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12대 도의회가 역사상 최악의 지방의회로 기억되지 않으려면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동료의 일탈을 엄히 다스려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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