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주여민회 제공)
(사진=제주여민회 제공)

제주여민회 성평등교육센터는 오는 20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제주문학관 대강당에서 <남성해방> 저자 옌스 반 트리히트(Jens van Tricht) 초청 북토크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주제는 '성평등 사회를 위한 남성의 역할'이다. 저자의 기조강연은 순차통역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북토크에서는 사전질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프로그램 사회는 황금명륜 젠더교육플랫폼 '효재' 원장이 맡는다. 

옌스 반 트리히트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대학에서 여성학을 공부했다. 특히 ‘변화하는 사회적 역할과 남성과 남성성에 대한 인식’을 전문적으로 연구했다.

옌스는 여성의 권리와 남성의 참여를 지역적·국가적·세계적·개인적·정치적·직업적 차원에서 연결하며, 과학이나 사회적 실천 모두에서 남성 및 남성성에 대한 주제를 탐구하기도 했다.

그는 남성 및 젠더 정의에 대한 전략 고문, 컨설턴트 및 트레이너로 국제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남성 및 젠더 정의를 위한 네덜란드 조직인 'EMANCIPATOR'의 창립자이자 대표이며, 유럽 'MenEngage Alliance'의 운영위원이다.

그의 책 <남성해방(Why feminism is good for men)>은 네덜란드어(2018), 독일어(2019), 이집트 아랍어(2020)로 출간된 바 있다. 올해는 영어와 한국어로도 출간될 예정이다.

행사에 참가하고자 하는 사람은 인터넷 링크를 통해 신청하거나 제주여민회(☎064-756-7261)에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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