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초록 제주는 지금, 화사한 봄 여행 중...
사랑과 휴식이 있는 서귀포시 남원읍 휴애리 자연생활공원,
제주스러운 공간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더욱 행복해지는 휴애리 봄 '수국축제'가 지난 4월 7일부터 오는 6월 14일까지 열리고 있다.
봄, 일찍 만나는 수국정원 휴애리엔 정성스레 키운 수국이 활짝...
물기를 머금은 형형색색 아름다운 수국이 가득한 온실, 초여름의 상징 수국이 초록 이파리에 둘러싸인 한송이 부케를 안은 듯 한 송이 수국만으로도 꽉 찬 느낌으로 내 얼굴만 한 꽃이 솜사탕처럼 뭉게뭉게 피어났다.
햇살 따가워도, 바람 불어도, 안개 자욱해도, 사부작사부작 비 내려도 사계절 내내 꽃축제가 열리는 걷기 좋은 '휴애리'
관람로를 따라 걷다 보면 암반 사이로 시원스레 떨어지는 폭포소리, 진녹색 잎과 샛노란 꽃이 비에 젖어 상큼한 연못가 '노랑꽃창포' 나비가 모여있는 듯 풍성하고 다채로운 빛깔의 수국 , 휴애리 곳곳에 다양하고 예쁜 포토죤에서 멋진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다.
첫 봄을 알리는 매화축제(매년 2월, 3월 중)를 시작으로 유채꽃축제(매년 10월~4월 중), 수국축제(매년 4월~7월 중), 유럽수국축제(매년 7월~8월 중), 핑크뮬리축제(매년 9월~10월 중), 동백축제(매년 11월~1월 중) 등 플라워 축제 외에도 제주의 화산송이 맨발로 걷기, 토굴, 곤충테마관, 동물먹이 주기 체험, 흑돼지야 놀자(정각 공연 11:00, 13:00, 15:00, 17:00), 매실 따기 체험(5월 하순~6월 초순 ), 청귤 체험(8월~9월), 감귤 체험(10월~1월) 등 계절별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수국은 범의귀과/낙엽활엽 관목으로 비단으로 수를 놓은 둥근 꽃 수국은 중국 원산이지만 원예용으로 재배되는 수국은 일본 원산이다.
수많은 작은 꽃들이 모여 하나의 꽃을 탄생시키는 잔잔한 아름다움을 가진 수국은 6~7월에 공 모양의 꽃은 암술과 수술이 없는 중성 꽃으로 생산능력은 없고 삽목 한다.
꽃받침은 4~5장으로 꽃잎처럼 보이는데 시기에 따라 색깔이 변한다.
자라는 곳의 흙 상태에 따라 파란색, 분홍색이 피는 리트머스지 역할을 하는 재밌는 꽃이다.
꽃말은 변덕과 진심이라는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
한라산 자락이 내려다 보이는 제주의 향기가 묻어나는 제주 속 작은 제주 '휴애리'
쉼과 향기가 자연스레 묻어나는 휴애리는 500여 종의 다양한 식물들과 제주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아름다운 향토 공원이면서 자연생활체험 공원으로 도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와 힐링의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휴애리는 지역사회 환원차원에서 제주도 내 장애인단체, 보육원, 양로원 등은 사전예약을 통해 축제 때마다 무료입장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