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어린이집. 사진은 기사와 무관.(제주투데이DB)
카카오 어린이집. 사진은 기사와 무관.(제주투데이DB)

제주시는 23일 유해물질 노출에 민감한 어린이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오는 6월부터 올해 말까지 관내 어린이활동공간 환경안전관리기준 준수 여부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어린이활동공간이란 만13세 미만 어린이가 주로 활동하거나 머무르는 공간을 말한다. 

제주시 관내 어린이활동공간은 어린이집 330개소, 주택단지 놀이터 142개소, 도시공원 놀이터 211개소, 키즈카페 등 52개소다. 

이번 점검 대상은 최근 5년간 점검 이력이 없는 어린이집 등 70개소로  50개소는 자체점검, 20개소는 환경부와 합동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 시 어린이활동공간의 시설물 부식과 노후화 여부에 대한 육안 검사와 페인트, 마감재, 바닥재에 함유된 납과 카드뮴 등 중금속 간이측정 검사를 우선 실시한다. 

측정결과 환경안전관리기준의 70% 이상 초과할 경우 정밀검사를 실시, 기준을 초과하는 시설에는 개선명령이 내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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