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평화영화 상영회가 25일 오후 7시 남문서점 2층에서 열린다. 

목요영화인문학 '남문'은 이번 상영회를 비무장 평화를 염원하는 이들을 응원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평화활동가 송강호 박사와 크루들은 오는 6월부터 8월까지 약 100일간 제주에서 대만까지 5000㎞ 평화 항해를 진행한다. 

'평화 항해'는 해군기지가 있는 제주 강정에서 출발해 오키나와, 대만 등을 지나 제주로 돌아오는 코스다.  

1부에서는 알렉스 홈즈 작 '그녀들의 요트 레이싱 : 편견의 파도를 넘다'를 감상한다.

여성 선원들로만 구성된 배의 선장이 된 트레이시 에즈워드. 1989년 남성 항해사들의 무시에도 불구하고 세계 경주 대회에 도전했던 이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한 영화다. 

2부에서 조만간 평화 항해에 나서는 송강호 박사와 크루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그간 준비 과정과 여정, 각오를 들을 수 있다.     

상영회 참가비는 무료지만 다과회에 참석할 경우 '평화 항해' 후원금 1만원을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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