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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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시장 강병삼)는 25일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해 한림여중 지구와 제원아파트 지구 총2개소에 '보행자 우선도로'를 정비한다고 밝혔다.

보행자 우선도로란 보행자의 통행이 차량의 통행보다 우선되는 도로로, 2013년 서울시에서 자치구 공모형 시범사업으로 추진되다 2019년부터는 행정안전부 주도로 시범사업이 전국으로 확대 시행됐다.

제주시도 차량 등록대수의 급격한 증가와 교통 여건 변화로 인해 차도와 보도가 분리되지 않은 생활권 이면도로와 골목길 내 보행 불편에 대한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해 행정안전부에 해당 사업을 신청, 특별교부세 지원을 받게 됐다. 

정비 대상지는 한림초등학교·한림여자중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과 연결되는 문교길 구역, 교통사고 다발구역인 제원아파트지구(신광로4길) 2곳이다. 

총 3억 원(특별교부세 50%, 지방비 50%)을 투입해 ▲보행친화적 가로공간 조성, ▲교통정온화시설 설치, ▲안전표지 설치 등 올해 10월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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