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제주시 설문대문화센터에서 열린 4차 제주 제2공항 건설 관련 도민 경청회(사진=김재훈 기자)
13일 제주시 설문대문화센터에서 열린 4차 제주 제2공항 건설 관련 도민 경청회(사진=김재훈 기자)

제2공항 기본계획안에 대한 도민 의견 수렴 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제주도는 이를 6월 말까지 국토부에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3월 9일부터 5월 31일까지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안)에 대한 의견수렴 기간 동안 총 2만 5729명의 의견이 접수됐다고 1일 밝혔다.

접수된 주요 의견은 주민투표 실시 촉구를 비롯해 난개발, 환경 훼손, 재산피해, 군사공항화 우려 등으로 제2공항 건설을 반대하는 의견과 지역균형과 경제발전, 일자리 창출, 기존 공항 포화, 안전 등을 위해 제2공항 건설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포함됐따. 

접수창구별로는 1~4차 도민경청회(530명), 읍면동(139명), 주민소통센터(95명), 누리집(662명), 빛나는제주TV(114명), 우편(11명), 공항확충지원단 팩스(4명),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1만 4763명), 제2공항성산읍추진위원회 등(8107명), 녹색당(1119명), 용담2동 주민(185명) 등이다.

제주도는 도내 전문 연구기관에 의뢰해 접수된 의견을 유형화한 뒤 이달 말경에 국토교통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제주 제2공항 의견수렴을 위해 현수막(105개소), 배너(47개), 언론광고(22개 매체), 버스정보시스템(847대), 전광판(11개) 등을 활용해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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