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 '제주자연의벗'이 <제주 바다거북 학교> 참가자를 모집한다. 

제주자연의벗은 보호의 사각지대에 놓인 제주 해양 생물들을 모니터링하고 해양 생태 교육 강사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바다거북 학교를 시작했다.

제주자연의벗은 "국내에서 바다거북의 유일한 산란지라고 할 수 있는 중문해안에 바다거북은 16년째 돌아오고 있지 않다. 바다거북의 사체와 다친 개체만 매해 평균 10개체 이상이 제주해안에서 발견되고 있다. 남방큰돌고래의 서식 상황도 불안한 건 마찬가지"라면서 해양 생물 모니터링 및 교육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번 제주 바다거북 학교는 7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한 달 동안 총 7일, 9차시에 걸쳐 진행된다.

제주시 제주이어도지역자활센터 강당에서 이론 교육을 진행하고, 전세버스를 통해 자연 답사를 진행한다. 

접수 기간은 오는 27일까지이며  2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 자격에 제한은 없다.

참가 신청은 구글폼(https://url.kr/q83764)을 통해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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