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청춘마이크 제주. (사진=설문대 제공)
2023 청춘마이크 제주. (사진=설문대 제공)

6월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 수목원길 야시장과 자구리문화예술공원, 협재.함덕해수욕장에서 청년예술가들의 무대가 펼쳐진다.

<2023 청춘마이크 제주>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설문대와 (재)지역문화진흥원 주관으로 오는 28일부터 7월 2일까지 열린다. 

매월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열리는 이 행사는 1960년대 전국 각지의 문화예술인들이 모여 제주문화예술의 부흥을 이끌었던 ‘칠성통 다방문화’에서 착안했다. 

주최 측은 "당시 제주에서 전국 문화예술인들의 장이 열렸던 것처럼 제주 청년문화예술의 새로운 부흥을 꿈꾸며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오는 28일에는 수목원길 야시장에서 진행된다. 금관악기 4인조 ‘소아베브라스콰르텟’이 투데이 아티스트로 선정돼 ‘제주의 바람이 되어...’라는 주제로 4팀의 청년예술가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선다.

30일에는 자구리문화예술공원에서 어쿠스틱 혼성 듀오 ‘어쩌다 이웃’과 4팀의 청년예술가들이 ‘우린 어쩌다 이웃’이라는 주제로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꾸며본다.

이어 다음달 1일 협재해수욕장 해변무대에서 ‘청춘마이크배 협재음악컨소시엄’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장르 무대가 펼쳐진다. 아날로그 사운드가 돋보이는 밴드 ‘찰리빈웍스’와 4팀의 청년예술가들이 공연한다.

다음달 2일 함덕해수욕장에서는 제주를 이야기하는 락앤롤 밴드 ‘위스키 계모임’과 4팀의 청년예술가들이 ‘내 마음대로!’라는 주제로 함덕해수욕장을 더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해당 공연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청춘마이크 제주 인스타그램과(@ymic_jeju) ㈜설문대(☎1588-2364)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2023 청춘마이크 제주는 5월부터 11월까지 탐라문화광장, 자구리문화예술공원, 협재해수욕장, 함덕해수욕장, 수목원길야시장, 제주민속촌 등 6개의 지정장소에서 매월 마지막주 '문화가 있는 날'이 있는 주간에 청년예술가들의 무대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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