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주문화예술재단 제공)
(사진=제주문화예술재단 제공)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김수열)과 제주여성가족연구원(원장 문순덕), 제주메세나협회(회장 양문석)은 지난 27일 제주상공회의소에서 <성평등·가족친화 문화조성과 예술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을 계기로 세 기관은 △예술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성인지 관점의 학술 조사 및 정책 연구 △가족친화 문화 환경 조성을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및 가족친화 인증기업을 위한 문화 향수 격차 해소 프로그램 추진 △문화예술인들을 위한 성인지·인권·양성평등 관련 교육 프로그램 및 도내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홍보사업 추진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한다.

양문석 제주메세나협회장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제주의 기업들이 메세나 활동 지원뿐만 아니라, 가족친화 인증기업이 될 수 있도록 문화예술프로그램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가족친화적 직장 문화조성을 위해 제주 메세나가 가장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문순덕 제주여성가족연구원장은 “문화예술 기관과의 협약으로 문화예술인들의 성인지 관점 학술 조사는 물론 정책 연구 기반을 다지게 됐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가족친화 조성을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교류와 인권·양성평등 교육 프로그램의 기반 확대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수열 제주문화예술재단 이사장은 “세 기관의 협약으로 도내 가족친화 인증기관(기업)들이 문화예술 ‘활동’과 문화예술 ‘교육’의 즐거움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재단은 앞으로도 친화적 가족문화 및 직장문화 조성을 위한 생애주기별 문화예술교육 및 지역 상생 문화예술 프로그램 등을 강화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