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병우 제주도의원(사진=제주도의회 제공)
양병우 제주도의원(사진=제주도의회 제공)

양병우 제주도의원(대정읍)이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26일 국회 본청 당대표실에서 제138차 최고위원회를 열고 제주도당 등 시·도당 복당 심사 결과를 보고하면서 양병우 의원에 대한 복당 절차를 마무리했다.

양 의원은 지난 14일 제주도당에 복당을 신청했고, 24일 제주도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에서 복당을 의결했다.

양 의원은 "대정읍 지역의 산적한 현안 문제, 특히 알뜨르평화대공원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기 위해선 제주도정과 더불어민주당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어야 한다"며 "당의 총선 승리에도 힘을 모아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당적을 가지고 있던 양 의원은 2020년 제주도의회 의원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2019년 7월 탈당한 바 있다.

이후 무소속으로 당선된 양 의원은 지난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도 무소속으로 출마, 재선에 성공했다. 

양 의원의 복당으로 제주도의회 의석 수는 민주당 26명에서 27명으로 바뀌었다. 나머지 의석 수는 국민의힘 12명, 교육의원 5명, 무소속 1명이다. 

당적을 가질 수 없는 교육의원을 제외하면 현재 무소속인 의원은 강경흠 의원(아라동을) 뿐이다. 당초 민주당 소속이던 강 의원은 '성매수 의혹'으로 제명되면서 홀로 무소속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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