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청. 
제주시청. 

제주시는 27일부터 약 5개월간 '청소인력의 조직진단 및 운영 관리방안 연구 용역'을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생활폐기물의 효율적 수집·운반 방안 마련이 목적이다.

이번 용역은 생활폐기물 수거 품목이 다양화되고, 동복, 색달 등 처리시설 광역화에 따라 계획됐다. 수행기관은 제주연구원이다.

제주시는 용역을 통해 실제 필요한 청소인력과 적절한 작업 시간을 산정하게 된다. 

용역진은 제주시 읍면동 별 인구, 면적, 생활폐기물 발생량이 제각각인 것을 고려해 청소인력의 업무시간 등을 비교 분석할 예정이다. 적정 청소인력 인원 및 청소차량 필요 대수 등도 산정한다.

청소인력의 복무 관리 방안과 청소인력의 부재 시 기간제근로자 채용 등 대체인력의 운영 방안도 마련된다. 청소 인력의 휴게, 목욕, 세탁 등 복지방안도 포함된다.

현재 제주시 정규청소인력은 제주시 본청 및 읍면동 소속으로 나뉘어 근무지 배치가 돼 있다. 청소차량운전원 141명, 환경미화원 216명 등 모두 357명이다.

부기철 생활환경과장은 “이번 연구 용역을 통해 청소인력의 균등한 업무를 배분함은 물론, 휴게 방안에 대한 검토로 효율적인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의 청소운영 행정을 기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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