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 75주년 4.3세대전승 교육사업 '4·3평화통일 아카데미'가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 주최, 제주통일평화교육센터 주관으로 16일과 17일 이틀간 강원 철원과 경기 파주 일대에서 진행됐다. (사진=제주통일평화교육센터 제공)
제주4.3 75주년 4.3세대전승 교육사업 '4·3평화통일 아카데미'가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 주최, 제주통일평화교육센터 주관으로 16일과 17일 이틀간 강원 철원과 경기 파주 일대에서 진행됐다. 주제는 '4·3, 그리고 분단'이다.
제주도내 대학생과 청년 등 20여명이 참여한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7일 제주4.3도민연대 조사연구실장에게 4.3수형인의 이야기를 듣고, 답사를 진행해 분단의 아픔을 직접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 첫날 ▲북한이 짓기 시작해 남한이 완성한 '승일교' ▲철원DMZ생태평화공원 ▲분단으로 인해 사라진 김화군의 옛 생활상을 보여주는 '사라진마을 김화이야기관' ▲DMZ 일대와 북한의 농지까지 한 눈에 들어오는 소이산 전망대 등을 방문했다.
둘째날에는 ▲한국전쟁에서 유엔군이 대표적으로 치른 설마리전투에서 희생된 영국군을 추모하는 공간 '영국군 설마리 전투 추모공원' ▲도로로 잘려져 나간 설마리 골짜기를 연결하기 위해 출렁다리가 설치된 '감악산' ▲평화를 품은 집,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는 곳에 위치한 '오두산 통일전망대' 등에서 답사를 진행했다.
강원 철원군에 위치한 승일교. 철원군은 한국전쟁 전 북한 지역이었다가 전쟁 이후 대한민국의 땅이 된 수복지구다. 승일교는 1948년 북한이 공사를 시작했으나 전쟁으로 중단됐고, 10년 우후 남한 정부가 다리 반쪽을 완공했다. (사진=박지희 기자)
강원 철원군에 위치한 승일교. 군인이 보초를 서던 공간. (사진=박지희 기자)
DMZ생태평화공원 내 사진촬영이 허가된 용양보습지. 전쟁 후 일반인들이 DMZ와 민통선으로 묶여 60여년간 인적이 끊어졌던 이곳은 생태계의 보고가 됐다. (사진=박지희 기자)
DMZ생태평화공원 내 사진촬영이 허가된 용양보탐방로. 용양보의 DMZ경계근무 병사들이 오가던 출렁다리와 가마우지. (사진=박지희 기자)
넓은 DMZ일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소이산 전망대. 지뢰밭과 군사통제구역으로 민간인 통제구역이어서 수십년간 아무도 들어갈 수 없었으나, 육군의 협조로 최근 개방됐다. (사진=박지희 기자)
파주 영국군 설마리 전투 추모공원. 설마리전투 당시 설마리고지에 중공군에게 포로로 잡힌 600명 중 희생된 약 60명의 영국군을 추모하기 위한 전적비다. (사진=박지희 기자)
파주 영국군 설마리 전투 추모공원 내 추모비. (사진=박지희 기자)
파주 오두산 통일전망대. 북한이 고향이지만 남북분단으로 찾아갈 수 없는 각각의 이산가족들이 자신의 고향을 그린 그림이 전시돼 있다. (사진=박지희 기자)
파주 오두산 통일전망대. 북한이 고향이지만 남북분단으로 찾아갈 수 없는 각각의 이산가족들이 자신의 고향을 그린 그림이 전시돼 있다. (사진=박지희 기자)
파주 오두산 통일전망대. 개성 송악산까지 한눈에 볼 수 있다. (사진=박지희 기자)
제주4.3 75주년 4.3세대전승 교육사업 '4·3평화통일 아카데미'가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 주최, 제주통일평화교육센터 주관으로 16일과 17일 이틀간 강원 철원과 경기 파주 일대에서 진행된 가운데, 참여자들이 ''나는 통일이 OO일 때 될 것 같다'는 질문에 대한 답을 포스트잇에 써내고 있다. (사진=박지희 기자)
제주4.3 75주년 4.3세대전승 교육사업 '4·3평화통일 아카데미'가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 주최, 제주통일평화교육센터 주관으로 16일과 17일 이틀간 강원 철원과 경기 파주 일대에서 진행된 가운데, 참여자들이 ''나는 통일이 OO일 때 될 것 같다'는 질문에 대한 답을 포스트잇에 써내고 있다. (사진=박지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