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보건복지부와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이 하나금융그룹 대강당에서 '2023년 자활사업 성과대회'를 열고 있다. (사진=사회적협동조합 제주이어도지역자활센터 제공)
지난 12일 보건복지부와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이 하나금융그룹 대강당에서 '2023년 자활사업 성과대회'를 열고 있다. (사진=사회적협동조합 제주이어도지역자활센터 제공)

제주지역 자활기업 ‘제주담다’가 전국 최우수 자활기업으로, 제주희망협동조합은 우수 자활기업으로 각각 선정됐다.

지난 12일 하나금융그룹 대강당에서 열린 2023년 자활사업 성과대회에서 제주담다와 제주희망조합우수 자활기업 수상과 함께 사례 발표를 통해 제주지역 자활사업의 성과를 알렸다.

이날 행사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이 공동 개최했으며 수급자의 자활을 성실하게 지원해온 자활사업 종사자와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온 자활기업을 격려하고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회적협동조합 제주이어도지역자활센터가 운영하는 자활기업인 ‘제주담다’와 ‘제주희망협동조합’은 전국 우수 자활기업 10곳 가운데 각각 최우수, 우수 자활기업으로 선정돼 제주지역 자활사업의 성과를 전국에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지난 12일 보건복지부와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이 하나금융그룹 대강당에서 '2023년 자활사업 성과대회'를 열고 있다. (사진=사회적협동조합 제주이어도지역자활센터 제공)
지난 12일 보건복지부와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이 하나금융그룹 대강당에서 '2023년 자활사업 성과대회'를 열고 있다. (사진=사회적협동조합 제주이어도지역자활센터 제공)

이날 행사에서 사례 발표를 한 제주담다(대표 김효철)는 ‘소외와 차별을 넘는 협동 공동체’라는 비전을 내걸고 제주도의 특색을 살린 친환경 감귤 생산과 이를 활용한 과채가공품 생산‧판매업 외에도 자활기업 중 유일하게 국내여행업과 음식점업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수급자 고용인원이 2명에서 11명으로 늘어났고, 매출액도 매년 50% 이상 증가하는 등 일반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했다.

또 제주희망협동조합은 이삿짐, 농산물, 공산품 등을 운송하는 물류 전문 기업으로 희망나르미, 한살림, 생드르영농조합, 김녕농협 등 사회적 경제조직 간 활발한 협업으로 지역사회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김효철 제주담다 대표는 “제주지역 자활기업 두 곳이 우수 자활기업으로 선정돼 제주지역 자활사업이 뛰어난 성과를 내고 있음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제주시를 비롯한 제주지역 지자체와 지역자활센터 등 민‧관이 자활사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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