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회사 모습
개회사 모습
참가자들 집단 토의 모습
참가자들 집단 토의 모습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제주대학교 사라캠퍼스 본관 101호실에서 '젊음과 지혜의 나눔' 프로그램 연수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연수는 제주대학교 지역혁신사업(RIS)의 일환으로, 교육학과 박정환 교수가 주관했다.

제주지역사회 인구의 고령화가 가속됨에 따라 세대간 지역 간 소통 및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는 것을 해소하기 위한 이번 연수는 새로 개발한 세대 간 사회통합 및 노인들의 자아통합 실현에 중점을 둔 현장에 바로 적용할수 있는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도입해 진행했다.

특회 제주는 65세 이상 노인 인구비율이 17.15%로서 초고령사회를 목전에 두고있지만, 노인전문상담기관이나 노인전문상담사가 없는 실정이다.

연수를 주관한 박정환교수는 "제주의 현실에서 이번 연수는 매우 중요한 시사점을 갖고 있고 내년에도 사업이 지속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프로그램은 참여식 체험학습 위주로 오창홍 박사(제주행복드림상담센터 소장)가 총8회로 나누어 진행했는데, 사회통합 및 세대통합과 노년기의 자아통합을 이룰수 있도록 조력하는데 중점을 뒀다.

프로그램 주제로는 '만남의 기쁨, 추억의 밥상, 자랑스러운 나의 손, 내 마음 속의 추억, 나의 작은 세상, 스트레스여 안녕, 행복한 상상, 살아온 세월, 살아갈 세월'로 나를 알고 남을 이해하며 더불어 사는 삶의 지혜를 터득하여 노년을 즐겁게 보내도록 하는데 그 목적을 둔다.

총무를 맡은 양문생 상담사는 “지난 1년동안 제주대학교에서 노인상담스터디를 하고, 이번 연수를 받은 후 제주도내 5개 마을에서 실제로 프로그램을 할 것인데 이론과 실제를 더욱더 심도있게 연구해서 상담의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연수 끝내고 참가자들 기념촬영
연수 끝내고 참가자들 기념촬영

연수에 참가한 진애리 씨는 “이번 연수는 노인과 젊은세대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이번 연수를 토대로 노인 문제를 심도있게 연구하는데 초석이 되었다. 이런 연수가 자주 있었으면 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틀동안 추운 날씨였지만, 연수 현장의 열기는 참가자들의 진지한 모습으로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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