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용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서귀포시 선거구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12일보도자료를 통해 "제주영어교육도시가 지금보다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교육 격차와 위화감을 어떻게 줄일 것인지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이경용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서귀포시 선거구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12일보도자료를 통해 "제주영어교육도시가 지금보다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교육 격차와 위화감을 어떻게 줄일 것인지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부유층의 해외 유학비용 절감을 위한 교육 시설로 전락하며 대정 지역 학생 간 위화감 및 교육격차를 키우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제주영어교육도시.

이경용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서귀포시 선거구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12일보도자료를 통해 "제주영어교육도시가 지금보다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교육 격차와 위화감을 어떻게 줄일 것인지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이경용 예비후보는 "도민 사회에서 국제학교 운영 방식 등을 놓고 일부 우려가 있는 것도 알고 있다"며 "하지만 제주영어교육도시에 자리 잡은 국제학교는 교육적인 효과와 함께 지역 경제에도 상당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각종 조사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도민 사회의 우려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나 해법은 제시하지 않았다.

이 예비후보는 "대정읍 지역 인구 증가도 제주영어교육도시 효과 가운데 하나라는 것이 중론”이라며 "최근 발표한 한국경제연구원이 제주영어교육도시 파급효과 실증분석에 따르면 국제학교 재학생 1명당 4,100만원 상당의 소득 창출 효과가 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예비후보가 인용한 자료는 한국경제원의 분석 자료는 최근 자료가 아니라 8년 전인 2016년에 발표된 자료인 것으로 확인된다.

이 예비후보는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 운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있지만, 지역 경제 영향 등 분명한 효과가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도민 걱정을 최소화하고, 제주영어교육도시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 서귀포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끝으로 "당초 제주영어교육도시를 계획할 때 제시했던 목표인 국제학교 7개와 외국대학 영어교육센터 등을 실현해야 한다"며 "제주영어교육도시는 제주교육의 미래와 제주 발전을 위해서라도 정상적으로 추진돼야 하고, 정상적으로 운영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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