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너피스의 국제개발협력(ODA)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8일 동티모르에 7번째 '제주평화어린이도서관'이 개관됐다. (사진=글로벌이너피스 제공)
글로벌이너피스의 국제개발협력(ODA)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8일 동티모르에 7번째 '제주평화어린이도서관'이 개관됐다. (사진=글로벌이너피스 제공)

동티모르에 7번째 ‘제주평화어린이도서관’이 개관됐다. 제주기반의 국제개발협력 시민단체 글로벌이너피스(대표 고은경)가 제주특별자치도 국제개발협력(ODA) 사업의 일환으로 동티모르 아따우루 섬에 마누따시(Manutasi) 공립유치원 부설 도서관을 지난 18일 개관한 것이다. 

글로벌이너피스는 제주특별자치도의 지원으로 동티모르에 제주평화어린이도서관 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2021년부터 수도 딜리, 아따우루섬, 아일레우 산간 지방 등에 7개의 도서관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도서관이 전무했던 동티모르에 제주 최초의 어린이도서관인 ‘설문대어린이도서관’의 모델을 적용한 어린이도서관들이 들어서며 동티모르 지역사회에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개관식에는 아따우루 주 도밍구스 소아레스(Domingos Soares) 주지사와 아따우루 교육국 자누아리우 드 아라우주(Januáriu de Araújo)교육국장, 한국국제협력단(KOICA) 동티모르사무소 차은주 소장, 글로벌이너피스 신은경 지부장 등 현지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또한 제주대학교 강경희 교수(정치외교학과)와 제주대학교 학생들이 2023년도 ‘KOICA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의 해외현장활동 과정으로 행사장에 함께 방문했다. 

글로벌이너피스의 국제개발협력(ODA)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8일 개관한 동티모르에 7번째 제주평화어린이도서관. (사진=글로벌이너피스 제공)
글로벌이너피스의 국제개발협력(ODA)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8일 개관한 동티모르에 7번째 제주평화어린이도서관. (사진=글로벌이너피스 제공)
글로벌이너피스의 국제개발협력(ODA)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8일 개관한 동티모르에 7번째 제주평화어린이도서관의 개관식 모습. (사진=글로벌이너피스 제공)
글로벌이너피스의 국제개발협력(ODA)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8일 개관한 동티모르에 7번째 제주평화어린이도서관의 개관식 모습. (사진=글로벌이너피스 제공)

글로벌이너피스는 제주특별자치도 국제개발협력사업으로 지원된 여러 도서관에서 독서지도사 양성과정 운영, 독서·토론활동 교육, 그림책 제작·발간, 북페스티벌 개최 등 다양한 도서관프로그램을 운영 지원하고 있다. 

도 지원사업 외에도 다른 재원을 확보해 유아동에 적합한 독서교육 및 독후활동 프로그램을 개발, 시범 운영한 뒤 내후년에는 딜리 등 수도권 지역으로 해당 프로그램을 보급 및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한편 글로벌이너피스는 국가, 종교, 정치적 이념을 초월해 지구촌이 직면한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하며 지구촌 평화에 기여하고자 국제개발협력과 세계시민교육을 하는 제주 기반의 비영리 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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