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제주들불축제의 대안을 마련하고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한 시민기획단을 공개모집 중이다. 제주시는 축제 아이디어를 제시할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2월 7일까지 시민기획단 참여자를 모집한다.

최대 100명까지 모집한다는 구상이다. 적지 않은 인원이다. 이는 강병삼 제주시장의 시민참여를 통해 들불축제의 대안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방침에 따라 추진되고 있다.

하지만 제주도의회가 시민참여형 축제 기획 구상의 발목을 잡았다. 제주시가 제출한 관련 예산을 도의회가 삭감하면서 시민기획단 참여자들에게 인센티브를 충분히 제공하기 어려워졌기 때문.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56명이나 신청했다. 참여자들은  무보수로 활동하게 된다. 도의회의 예산 삭감에도 불구하고 제주시는 나름의 인센티브 방안을 마련했다.

참여자는 자원봉사활동 확인서 발급, 축제 기획 연계 교육과정 이수 시 수료증 수여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우수활동자는 제주시장 표창도 받는다.

참여 희망자는 아래의 신청서 파일을 다운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rusk0592@korea.kr)로 신청하거나 제주시 관광진흥과(064-728-2753)로 방문해 직접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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